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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역사 선사 시대 중 구석기 시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 특징
    한국사 2024. 4. 8. 20:37

    한국 역사(한국사)는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동아시아의 한반도, 연해주, 만주 지역을 배경으로 전개되었습니다.

    한국 역사의 시대 구분은 선사 시대, 상고 시대, 고대, 중세, 근데, 근현대로 구분됩니다.

    선사 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가 있습니다. 상고 시대는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입니다. 고대는 고조선의 성립 이후 원삼국 시대, 삼국 시대, 남북국 시대, 후삼국 시대가 있습니다. 중세는 고려 시대, 근대는 조선 시대, 대한제국 수립 이후 오늘날까지의 근현대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럼 한국의 선사시대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의 역사 선사 시대

     

     

    한국 역사 선사 시대 중 구석기 시대의 특징

     

    선사 시대 중 구석기 시대는 기원전 70만년전 부터 기원전 6000년까지의 기간에 해당합니다. 이는 약 70만년전 부터 인류가 한반도에 정착하여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합니다. 기원전 70만년 전의 석기와 동물이 평안남도 상원의 검은모루 동굴, 충청북도 단양군의 금굴과 평안남도 상원의 검은모루 동굴에서 동물 뼈조각과 뗀석기가 발견되었습니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최초의 인간 해골은 약 10만년 전 평양 여포 지역에서 발견된 역포인과 덕천군 승리산 중턱에서 발견된 덕천인, 그리고 단양 상시바위그늘에서 발견된 남성 아래턱뼈입니다. 기원전 39,000년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와 동등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현생 인류는 기원전 4만년 경에 출현해 기원전 3만년 경 한반도에 상륙한 것으로 추정되며, 주변 환경에 적응하면서 점차 소규모의 씨족사회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석기를 다듬는 수법에 따라 전기, 중기, 후기로 구분합니다. 전기는 큰 석기 한 개를 여러 가지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중기는 큰 몸돌에서 떼어 낸 격지를 이용해 작은 석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후기는 쐐기를 이용하여 형태가 같은 여러 개의 돌날격지를 제작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건국과 관련하여 인류가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설이 있으나 이에 대한 실증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1962년 함경북도 운계시 구포리, 제천 점말동굴, 덕천 승리산 동물, 공주 석장리에서 구석기 인골 발굴이 시작되었으나 체질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유골은 아직 발견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구석기 시대 대표 유적지

    구석기 시대 대표적인 유적지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상원 검은 모루 동굴에서 50만년 전 유물이 발견되었고,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는 주먹도끼가 발견되었습니다. 웅기 굴포리에서는 후기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었고, 공주 석장리에서는 전기에서 후기 유물인 주먹도끼, 밀개 등이 출토되었습니다. 그 외 강원도 양구 삼무룡리 유적, 단양 수양개 유적이 있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유물

    구석기 시대의 생활은 주로 동굴이나 강가의 막집에서 거주하며 불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동과 무리 생활을 하면서 일반적으로 연장자가 지도자로서 역할을 했으며 평등사회였습니다. 뼈, 뿔, 석회암을 이용하여 조각품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구석기 시대의 유물은 사냥용으로 쓰이는 주먹도끼, 찍개, 찌르개 등이 있고, 조리용으로는 긁개, 밀개, 자르개 등이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 선사 시대 중 중석기 시대의 특징

     

    선사 시대 중 중석기 시대(혹은 고신석기 시대)는 1만년 전 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해당하는데, 빙기에서 간빙기로 넘어가면서 기후가 따뜻해지는 등의 자연환경이 바뀌면서 몸집이 작은 동물들이 등장하였고, 이들을 사냥하기 위한 도구가 발달하였습니다. 도구로는 활과 잔석기가 이용되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중석기 시대를 인정하지 않기도 합니다. 중석기 시대의 유적지는 양양 오산리 유적, 김해 패총 하층, 제주 빌레못 굴, 홍천 하화계리 유적이 속하며 여기에서 발견된 유적들이 중석기 시대의 유물로 여겨집니다.

     

     

    선사 시대 중 신석기 시대의 특징과 유적지

    선사 시대 중 신석기 시대는 대략 기원전 1만년 부터 기원전 4,000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특징은 구석기 시대와 달리 돌을 갈아 만든 간석기, 뼈도구 사용, 토기의 제작 등이 있습니다. 각종 간석기와 가락바퀴, 갈석이 있고, 토기의 제작으로 이른 민무늬 토기, 덧무늬 토기, 눌러찍기문 토기, 빗살무늬 토기가 있습니다. 토기는 식량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으며, 이는 고정적 식량 생산이 가능한 농경사회임을 뒷받침해 주는 근거가 됩니다. 고문토기는 한반도 남부 일부 지역에서 출토되었고, 수문토기는 한반도 전역에서 출토되었습니다. 간석기는 신석기 시대 초기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중기 이후부터는 농기구와 무기에도 사용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유적지인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인의 생활을 잘 보여주고 있는 신석기 시대에 조성된 바위그림입니다.

     

     

    신석기 시대의 생활과 유물

    신석기 시대의 생활 중 산업은 초기적 형태의 농경과 목축이 시작되었는데, 이를 신석기 혁명이라고 합니다.

    신석기 혁명은 석기 시대의 후반 문화로 식량 생산 단계에 이른 전환 시대를 의미합니다. 평양 남경, 황해도 봉산 지탑리 등에서 탄화미, 좁쌀, 피의 재배 흔적이 발견되었으며, 돌괭이, 돌삽, 돌보습, 돌낫, 나무 농기구를 이용했습니다. 활, 창을 이용하여 사슴, 노루 등을 사냥하기도 했습니다. 직조 기술 터득으로 원시적 수공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석기 시대의 유물로 출토된 가락바퀴나 뼈바늘은 그물이나 의복을 제작하여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로 강가나 바닷가에서 움집 생활을 하였고, 혈연을 바탕으로 씨족을 기본으로 하는 폐쇄적 독립사회, 평등사회로 공동생산 및 공동분배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신석기 시대의 신앙

    신석기 시대의 신앙으로는 애니미즘, 샤머니즘, 토테미즘, 영혼 불멸 사상, 조상 숭배 사상의 원시신앙이 있었습니다.

    애니미즘은 자연현상이나 자연물에 영혼이 존재한다고 믿는 신앙이며, 농업,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샤머니즘은 하늘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무당과 주술을 믿는 신앙이며, 토테미즘은 자기 부족의 기원을 특정한 동식물과 연결해 숭배하는 신앙입니다. 영혼 불멸 사상은 '사람이 죽어도 영혼은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믿는 것으로 계세 사상, 순장 및 부장의 풍습이 이에 해당합니다. 조상 숭배 사상은 조상이 자기 씨족을 보호한다고 믿으며 사후 세계가 있음을 인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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