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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역사 중 상고 시대의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의 특징
    한국사 2024. 4. 8. 22:00

    한국 역사 중 상고 시대는 청동기 시대에서부터 국가가 초기에 수립되기까지의 기간을 가리키며, 기원전 2000년경에서 기원전 300년경 시기로 추정됩니다.
    상고시대의 중요한 특징은 국가의 형성입니다. 그러나 한국역사학회는 1차 국가가 어떻게 설립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각각 다릅니다. 한국의 고대국가 형성에 대해서 부족국가설, 군장국가설, 성읍국가설 등이 주장되고 있습니다.  부족국가설은 부족집단에서 시작하여 국가를 형성하였다는 이론이고, 군장국가설은 수장 등 지도자의 힘이 커지면서 국가가 수립되었다는 이론이며, 성읍국가설은 마을 단위로 함께 살던 사회가 국가의 시초가 되었다는 이론입니다. 

     

    상고 시대의 청동기 시대와 철기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고 시대 중 청동기 시대의 특징

     

    청동기 시대는 2000년에서 300년 사이의 시기에 해당됩니다.
    청동기 시대의 특징은 농업이 발달하면서 잉여 생산물이 생겨나게 되고, 청동기가 활용됨으로써 사유 재산제와 계층이 형성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권력과 부를 지닌 족장(군장)이 나타나 성읍국가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 시기의 대표적인 유적으로는 고인돌, 비파형 동검, 미송리식 토기 등이 있습니다. 부족장들은 주변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시켜 결국 하나의 국가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국가가 건설됨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약속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법률이 제정되었습니다.

     

     

    동기 시대의 유물과 사회의 변화

    청동기 시대의 유물은 요령에서 길림을 건너 한반도 전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중국과는 다른 청동기 문화가 나타나는게 특징입니다. 청동기 시대 유물로는 석기(반달돌칼, 바퀴날 도끼, 홈자귀), 청동기(비파형 동검, 거친 무늬 거울), 토기(미송리식 토기, 민무늬 토기), 무덤(고인돌, 돌널무덤, 돌무지무덤) 등이 있습니다.

    청동기 시대의 주로 움집에서 거주하였으며, 이전에 비해 확대된 규모로 지상가옥화, 장방형 바닥, 화덕이 존재하였고, 저장구덩은 따로 설치하였으며 주춧돌 이용 등이 특징적입니다.

    청동기 시대의 사회적 변화는 생산 경제가 더욱 발달되면서 전문적인 청동기 장인이 출현하게 되었고, 사유 재산 제도와 계급 사회가 형성되면서 빈부 격차가 생기고 계급 분화가 촉진되었습니다.

     

     

    청동기 시대의 고조선

    고조선은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입니다. <삼국유사>에는 단군왕검이 왕위에 오른 지 50년이 지난 뒤 평양성에서 권력을 잡고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고 하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단군은 고조선을 통치하던 군장의 명칭으로 특정인을 일컫는 말이 아닙니다. 단군이 많았음에도 왕국의 이름이나 연도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단군의 통치 시기와 이름을 환단고기로 거론하기도 하지만, 여러 면에서 신빙성이 없는 자료라는 비판을 받고 있어 역사가들은 환단고기를 근거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고조선은 단군조선과 위만조선으로 시기를 나눕니다. 중국 기록에 고조선이 처음 등장한 것은 기원전 7세기에 제나라의   <관자>입니다. 여기에는 고조선과 제나라의 교역이 있었다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원전 6세기 경 공자는 고조선의 다른 이름으로 쓰인 동방예의지국인 '구이'로 망명하기를 원했다고도 합니다.

    고조선은 요령지방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한반도 북부지방까지 세력을 확대하였습니다. 세력범위를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로는 고인돌, 미송리식 토기, 비파형 동검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조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중국 연나라와 충돌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연나라에 크게 패하면서 고조선의 중심지가 요동에서 대동강 유역의 왕검성으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상고 시대 중 철기시대

    상고 시대 중 철기 시대는 기원전 300년에서 300년 사이입니다. 그리고 전기와 후기로 나뉘어 있습니다. 한반도의 철기 문화는 5세기~4세기 경 중국 철기 문화의 도입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철기기술의 도입으로 생산된 철제 농기구들은 농업생산을 크게 증가시켜 경제 기반을 확대시켰습니다. 그 시대의 가장 중요한 유물 중에는 철제 농기구와  철제 무기가 있었으며, 세형동검, 거푸집, 잔무늬 거울 등으로 미루어 보아 독자적인 한반도의 청동기 제작기술이 발달하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조선은 철기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크게 발전하였고, 만주와 한반도에 부여, 고구려, 옥저, 동계, 삼한 등의 나라가 성립되는 토대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역사 상고시대 중 철기시대

     

     

    위만조선

     

    위만조선은 연나라가 고조선을 공격하여 고조선이 일시적으로 위축되어 있을 때, 연나라의 위만이 고조선으로 망명하여  준왕을 몰아내고 왕위를 차지하여 세운 나라이다. 위만은 철기문화를 본격적으로 수용하게 되고 이로 인해 농업, 수공업, 상업, 무역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중앙정치조직을 마련하여 강력한 국가로 성장하면서 정복 사업을 전개하여 활발하게 영토를 넓혀 나갔으며, 한나라와의 무역을 독점하다시피 하여 경제적, 정치적으로 강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위만의 손자인 우거왕은 많은 중국 망명자들을 환영하였고 예와 진국등 작은 나라들이 한나라와 교류하는 것을 막았습니다. 109년 한나라 무제는 섭하를 보내어 우거의 무역독점 중개 중지를 요구하였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한과 고조선의 전쟁으로 기원전 108년에 위만조선은 멸망하게 됩니다.

     

    원삼국 시대

     

    원삼국 시대는 연맹국가에서 시작된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가 주변 나라들을 합병하고 성장한 삼국시대까지의 시기를 원삼국 시대 또는 열국 시대라고 불렀습니다.

    철기 문화 확산으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강력한 무기들로 인해 한반도와 동아시아에는 여러 작은 나라들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많은 소국들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는 다시 다른 나라들과 합병하면서 연방의 왕국이 되어 중앙 국가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조선 이후에 건설된 부여는 철을 기반으로 한 연맹 왕국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동예, 옥저, 고구려, 진한, 마한, 변한, 탐라, 우산국과 같은 연합국가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부여는 기원전 3세기부터 부여족이 세운 부족 국가로, 쑹화강 유역을 기반으로 오늘날 만주 일대를 지배한 나라입니다. 북부여, 동부여로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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