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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개화파와 위정척사파한국사 2024. 3. 5. 23:11
조선 후기 개항 이전의 정세는 대내적으로 일당전제를 거부하고 특정 소수의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는 비정상적인 정치 형태인 세도정치로 인해 사회적 기반이 결여되고 붕당정치의 파탄을 초래하게 되었습니다. 세도정치에 따라 정치 기강이 해이해진 틈을 타 통치체제가 문란해지면서 전정, 군정, 환곡의 즉 삼정의 문란에 의한 민생의 파탄으로 민란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왕권 강화책의 필요성이 증대되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서양 세력이 중국과 일본의 문호를 개방시키고 조선으로 몰려오는 상황에서 이양선의 출몰이 잦아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럼 조선 후기개항 이전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흥선대원군의 개혁정치와 의미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은 왕권 강화책과 민생 안정책으로 개혁정치를 펼쳤습니다. 당시 세도정치의 권력의 주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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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조선 중기의 변화한국사 2024. 3. 5. 00:25
15세기말 지방의 사림세력이 정권에서 힘을 성장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림파는 반복되는 연산군의 실정에 반발하여 중종반정을 주도하였고, 이를 통해 중앙정계에 대거 진출하게 되면서 명종 때 훈구파를 몰아내고 조정을 장악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사림은 서인과 동인으로 나누어 붕당정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림파가 집권한 시기인 조선 중기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선 중기 훈구파와 사림파의 대립 훈구파는 고려 말에 조선의 건국을 주도한 급진파 사대부 출신으로 세조 집권에 공신한 세력입니다. 왕실과 혼인하여 세력을 키웠으며, 관학파 학풍을 계승하여 문물제도 정비에 기여하였습니다. 막대한 토지소유를 바탕으로 대지주로 성장하면서 15세기 이래 늘어난 농업 생산량과 상공업을 독점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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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왕들의 업적한국사 2024. 3. 4. 02:30
위화도 회군 이후 군사적 실권을 장악하여 개혁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이성계는 급진파 사대부와 결탁하여 정권을 장악한 후 1392년에 '조선'을 건국하게 됩니다. 조선의 초기 주요 왕들의 업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초기 태조의 업적 태조는 국호를 조선으로 정하고 한양에 도읍을 정하였습니다. 정도전, 조준 등을 통해 왕조의 기틀을 마련하고 성리학적 통치이념을 확립하였습니다. 관리 선발에 7과로 정리하여 신권정치의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농본 정책, 숭유억불 정책, 사대교린 정책을 실시하였습니다. 지방행정제도를 정비하고, 향·소·부곡·속현을 폐지하였으며 토착 향리의 세력 기반을 약화시키며 지방 통제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도평의사사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중추원을 무력화하였으며, 의흥삼군부를 설치하여 군사 최고..